충북도내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내놓은 ‘10년간 충북지역 경제사회 변화상’에 따르면 충북도의 재정자립도는 2000년 30.3%였으나 10년 동안 5.2%포인트가 하락해 올해는 25.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도 단위 자치단체 평균 31.6%보다 6.5%포인트가 낮은 것이다.
충북에서 재정 상황이 가장 좋은 곳은 청주시. 그러나 청주시도 지난해 재정자립도가 44.0%로 2000년 67.0%보다 23.0%포인트가 떨어졌다. 12개 시군 가운데 제천시, 청원군, 보은군을 제외한 9개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10년 전보다 하락했다.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등의 재정자립도는 10%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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