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료가 평균 5.9%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사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내년도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을 현행 보수월액의 5.33%에서 5.64%로 올리기로 했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도 현행 월평균 6만9687원에서 7만3799원으로 인상된다. 건강보험료율 조정으로 내년도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가 올해보다 4398원(본인 부담 기준)이, 지역가입자가 4112원이 각각 늘어난다.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와 공급자 대표 및 공익 대표로 구성된 건정심은 3일부터 보험료율 인상을 검토해 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 증증질환 보험 확대 등을 감안해 보험료율을 올리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또 내년부터 출산진료비, 골다공증 치료제와 간암 치료제 등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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