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들 긴급 대피 중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3일 15시 29분


서해 연평도에 포탄 50여발이 쏟아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30분을 전후해 서해 연평도 해상 마을에 북한 쪽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포탄 50여발이 쏟아져 주민들이 방공호로 대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군도 대응사격을 하면서 23일 오후 3시 현재 연평도에서는 포탄과 굉음이 난무하고 있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다.

국방부 측은 비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북한군이 연평도를 조준해 공격하고 있으며 우리 군은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포탄 수십발이 떨어지면서 마을 주택과 건물이 파괴되고 논밭이 엉망이 되는 등 마을 전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뉴스팀


北, 연평도 인근 서해상에 이틀째 해안포 발사
▲2010년 1월28일 동아뉴스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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