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5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열린 동아시아 경제교류추진기구(OEAED) 총회에서 회원 도시 간 환경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이 해외 순방 중 북한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으로 서둘러 귀국하면서 회의에 대신 참석한 이기원 울산시 경제통상실장은 총회 제안발표에서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는 세계 각국은 물론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OEAED 10개 회원도시가 공동으로 녹색성장 추진에 합의하고 세부 실천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말했다. 또 “회원도시 간 저탄소 녹색성장 정보 공유창구 설치, 환경 분야별 회원도시 간 양해각서 체결, 공무원이나 기업인 공동연수 및 세미나 개최, 국제환경박람회 개최 등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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