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대형 할인점이나 대기업슈퍼마켓(SSM)과의 경쟁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슈퍼마켓 공동물류센터 건립 등의 대책을 내놨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슈퍼마켓이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대형 할인점과 맞설 수 있도록 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공동 유통·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0억 원을 들여 저온저장시설 등을 갖춘 창고형 물류센터를 짓기로 하고 2000여 m²(약 606평) 규모의 용지를 찾고 있다. 전체 사업비의 9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한다.
또 지역 내 슈퍼마켓과 함께 아동·여성 보호를 위한 방범 활동, 노인을 위한 푸드뱅크 사업,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등을 벌여 상가 주변 주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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