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는 질이 중요할까, 회수가 중요할까.' 이에 대해 남녀 공히 데이트의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질적으로 높은 데이트'에 대해서는 남녀 간의 생각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과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이 19~25일 미혼남녀 599명(남 298명, 여 2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우선 '데이트의 질이 중요한가, 횟수가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76%와 여성의 87%가 '데이트의 질'을 선택해, 남녀 공히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다.
'질적으로 높은 데이트는 어떤 데이트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녀의 생각이 엇갈렸다.
즉, 남성의 41%가 '운동, 등산 등 취미생활을 함께하는 데이트'라고 답한 반면 여성의 39%는 '여행, 놀이동산 등 놀이가 있는 데이트'라고 대답해 차이를 보인 것.
다음으로 남성은 '도서관, 독서 등 지식을 쌓는 데이트'(23%), '여행, 놀이동산 등 놀이가 있는 데이트'(19%), '연극, 뮤지컬 등 문화 데이트'(11%), 기타(6%)의 순으로 대답했고, 여성은 '연극, 뮤지컬 등 문화 데이트'(35%), '도서관, 독서 등 지식을 쌓는 데이트'(15%), '운동, 등산 등 취미생활을 함께하는 데이트'(7%), 기타(4%)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추구하는 데이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91%가 '추리닝에 운동화도 괜찮은 소박하고 편안한 데이트'라고 답한 반면에 여성은 이에 긍정하는 경우는 29%에 불과하고 절대다수은 71%가 '격식 있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즐기는 데이트'라고 답해 남녀 간에 생각의 차이를 보여줬다.
한편 '연인은 일주일에 몇 번을 만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주 2,3회'(45%), '주 1회'(31%), '주 4,5회'(12%), '시간 날 때'(9%), '매일'(3%)의 순으로 대답하였고, 여성은 '주 2,3회'(37%), '주 4,5회'(33%), '매일'(21%), '주 1회'(7%), '시간 날 때'(2%)의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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