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경북 칠곡군) 병원의료경영계열 졸업예정자 전원이 4대 보험 혜택을 받는 직장에 이미 취업했거나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경북과학대에 따르면 이 계열(모집정원 40명) 학생 가운데 군 입대로 인한 휴학생 등을 제외하고 내년 2월 졸업예정자 27명이 현재까지 모두 대학병원과 대구 가야기독병원, 왜관병원 등에 합격했다. 이들은 주로 의료기관에서 원무, 기획, 행정관리업무 등을 맡게 된다. 이 계열 학생들의 지난해 4대 보험 가입직장 취업률은 65% 정도였다.
올해 이처럼 취업률이 질적으로 좋아진 것은 이 계열 교수들이 적극 나서 병원들의 경영진단과 환자유치 등에 도움을 주며 인적 네트워크를 다져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학생들에게 많은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친절교육 등을 잘한 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야기독병원 이판석 행정원장은 “병원 특성상 몸과 마음이 불편한 환자와 가족이 대부분이라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이 중요하다”면서 “경북과학대 졸업생들은 친절이 몸에 배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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