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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北포격으로 ‘애견미용사’ 꿈 날아간 염현아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2-05 14:08
2010년 12월 5일 14시 08분
입력
2010-12-05 13:56
2010년 12월 5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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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전문학교 애완동물관리과 진학 포기
북한의 포격으로 집을 잃은 인천 연평고 3학년 염현아(18)양이 애견미용사의 꿈마저 접게 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5일 연평고측에 따르면 염 양은 지난 11월9일 서울 호서직업전문학교 애완동물관리과에 지원해 11일 합격했고, 연평도가 포격을 당한 다음날인 24일 입학 예치금 70만원을 납부해야 했다.
그러나 염 양은 이번 포격으로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연평도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본데다 인천으로 피난하는 등 너무 경황이 없어 예치금을 내지 못했다.
포격 도발 전에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담임교사와의 상담에서 애견미용사가 되고 싶다는 평소 꿈을 이루기로 마음먹고 1년 과정인 이 직업전문학교에 응시했다.
또 담임교사가 직업전문학교측에 염 양의 어려운 사정을 말해 예치금 100만원 가운데 30만원은 장학금으로 면제하고 70만원만 납부하기로 돼 있었다.
전문학교측은 또 재학중 추가 장학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염 양은 "2년 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어머니 혼자 식당 일을 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는 상황에서 집까지 완전히 불타버렸다"면서 "뜻을 잠시 미루고 어머니를 돕기로 했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최영호 연평고 3학년 담임교사는 "현아는 항상 밝고 집안 걱정도 많이 하는 효녀"라면서 "북한의 포격으로 집도 잃고 어머니가 일까지 못하게 되니까 진학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최 교사는 또 "전문학교측에 연락해 늦게라도 예치금을 납부하면 다닐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면서 "주변에서 따뜻한 격려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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