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페이퍼컴퍼니 만들어 수백억 빼돌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8일 03시 00분


분식회계를 목적으로 만든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와 거래한 것처럼 속여 수백억 원에 이르는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코스닥 상장회사가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회사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거나 허위 거래를 신고한 혐의(대외무역법 등 위반)로 정밀화학업체인 S사의 홍콩법인 대표 박모 씨(45)를 구속하고, S사 대표 오모 씨(39)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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