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역 숙원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북측 진출입도로 개설, 활주로 연장, 화물터미널 증축 등을 정부의 ‘제4차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해양부에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도는 우선 북측 진출입도로 개설과 관련해 “6월 국토부 주관 공청회 때는 투자비가 반영됐지만 이번 수정 종합계획안에는 빠졌는데 이는 수요를 잘못 예측했기 때문”이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연말까지 130만 명의 이용객 수요를 제시했지만 반영이 안 됐고, 국제선 여객 및 화물 수요도 수정계획안의 2030년 전망치가 올해 말이면 달성될 것이라고 충북도는 밝혔다. 또 화물기 취항에 따른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국제노선 신설 등을 위해 활주로 연장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기 국제노선 증편, 기상악화 등 유사시 회항 공항 지정, 세종시 관문공항, 백두산 관광 전문공항, 민간 전문공항으로 육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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