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진심으로 섬기겠습니다.” 7일 취임한 옥도근 신임 강원지방경찰청장(56·사진)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어느 때보다 안보와 치안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경찰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 청장은 직원들에게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줄 것과 현장 중심의 치안을 당부했다. 치안 현장의 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자원 배분을 통한 ‘맞춤치안’을 실현해야 한다는 것. 불법과 무질서에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되 선량하고 힘없는 주민에게는 따뜻한 이웃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 운영, 소통과 화합, 철저한 자기 성찰과 관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경남 해성고와 부산교대를 졸업한 옥 청장은 1983년 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 수서경찰서장, 경찰청 감사감찰담당관, 경남지방경찰청 차장, 경기지방경찰청 제1부장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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