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는 국립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지원사업에 선정돼 작품제작지원금 2억 원을 받는다. 올해 2회째인 창작오페라 지원사업은 한국 정서와 문화를 담은 우수 작품을 발굴해 오페라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대구 출신 박지운 씨가 작사 작곡 지휘한 ‘도시연가’이다. 이 오페라는 대구 신천 희망교 부근에서 만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1880년대 중후기 낭만시대 음악을 도입해 지역과 시대를 초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숙 공연기획팀장은 “창작오페라가 꾸준히 소개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공연되기는 힘든 실정”이라며 “도시연가가 꾸준히 공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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