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의원에게 맞았다” 국회경위, 검찰에 고소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0일 03시 00분


8일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 당시 현장에서 의원들을 말리던 국회 경위가 자신을 폭행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46)을 검찰에 고소했다. 9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국회 의사국 소속 경위 A 씨가 공무수행 중 강 의원에게 수차례 얼굴을 얻어맞았다는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동영상에는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54)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은 강 의원이 근처에 있던 A 씨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리는 장면이 촬영돼 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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