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0일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특기자전형으로 1884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전형과 북한이탈주민특별전형으로 192명 등 총 2076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수시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모두 883개교로 지난해보다 4곳이 늘었다. 특히 최근 3년간 합격자가 없었던 12개 군 가운데 인천 옹진군, 충남 서천군, 전북 진안군 등 6개 군에서 합격자가 처음 나왔다.
고교 유형별로는 일반고가 전체의 70.3%(1460명)로 지난해보다 0.4%(42명) 늘었다. 과학고 출신은 16.6%(345명)로 지난해보다 2.8%(48명) 줄었다. 반면 외국어고 출신은 8.8%(183명)로 1.7%(39명) 늘었다. 국제고 출신은 22명으로 지난해보다 12명 늘어났다. 합격자의 지역분포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은 0.3% 줄어 619명이 합격했다. 시군 지역은 각각 0.9%, 0.4% 늘어 총 891명이 합격했다. 남학생이 전체의 60.5%(1256명)로 지난해보다 3%(89명) 증가했다.
올해부터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등급 기준에 맞지 않아 탈락한 학생 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입학사정관제가 전면 도입되면서 합격 여부가 애매한 학생들에게만 최저등급을 적용해 최종 선발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래서 정시에서 결원 충원도 없다.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은 13,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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