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학 졸업 18세 여학생, 제주대 로스쿨 최연소 합격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3일 11시 56분


15세의 나이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내년 대학 졸업을 앞둔 18세 여학생이 로스쿨에 거뜬히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이미나(18.경남 창원시)양이 2011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나군 일반전형에 최연소로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양은 2006년 5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2007년 3월 인제대 법학과에 입학,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이 양은 앞으로 변호사 시험에도 국내 최연소로 합격해 '국제 환경 전문 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이 양은 "최근 지구 온난화 등이 세계적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다양한 환경법을 제정하고 그에 근거해 환경기본계획을 책정하고 있지만, 아직 환경국가로의 전환이 이뤄졌다고 할 수 없다"며 "전공인 법 지식을 결합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제주대 로스쿨의 세부 특성화 분야 중 평화ㆍ인권법 분야에 집중해 전문변호사의 자질을 키우려고 제주대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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