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제빵왕 김탁구 전시관’ 17일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5일 03시 00분


시청률 50%를 넘기며 9월 16일 종방(終放)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감동이 되살아난다. 청주시는 ㈜터치스카이가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문화산업진흥재단 내 옛 연초제조창에 이 드라마의 체험·전시관을 1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터치스카이는 창고 2채(2000m²·약 606평)를 임대해 ‘팔봉 제빵실’, ‘구일준 제빵실’ 등 드라마에서 사용된 세트장을 옮겨놓을 예정이다. ‘제빵왕 김탁구’가 촬영된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관도 만들 계획이다. 전시관으로 사용되는 창고는 드라마의 액션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터치스카이는 드라마 동영상과 연기자들의 사진 등을 전시한 포토존도 만들어 관람객이 사진촬영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명장면을 유리공예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한다. 관람객들이 직접 빵을 구워보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제빵 여행, 배부른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17일 열리는 개관식에는 윤시윤(김탁구 역), 이영아(양미순 역), 주원(구마준 역), 장항선(팔봉선생 역)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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