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상 첫 사제회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6일 03시 00분


“추기경에 대한 비판 도 넘어”… 오늘 긴급 논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정구사) 출신 신부들의 정진석 추기경 용퇴 주장에 대해 교계 안팎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1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긴급 사제회의를 연다. 197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사제총회가 여러 차례 개최된 적이 있으나 교구 공식 의결기구가 참가하는 사제회의는 유례가 없다.

이 회의는 14일 염수정 총대리주교의 명의로 소집됐으며 교구 의결기구인 사제평의회 위원, 교구장 권한을 영역별로 대리하는 주교와 몬시뇰(명예 고위성직자) 등 주교평의회 고위성직자, 사제 서품 기수별 대표 등 50∼60명이 참여한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겸 문화홍보국장인 허영엽 신부는 “추기경에 대한 비판의 도를 넘어선 용퇴 주장이 나와 교구 차원에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는 신부님들의 의견이 많아 사제회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제회의에서는 추기경 용퇴 주장에 대한 의견이 나올 것이라고 교계는 보고 있다. 정 추기경이 8일 “3월 주교단 성명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우려이지 반대는 아니다”라고 밝힌 뒤 서울대교구 홈페이지에는 최근 추기경을 “골수 반공주의자”라고 비난했던 정구사 성명과 추기경 용퇴 주장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평신도를 대변하는 서울대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사제회의 결과를 본 뒤 공식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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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추천 많은 댓글

  • 2010-12-16 06:36:26

    추기경도 모욕하면서 쫓아낼려고 하는 나라와 가톨릭에 백해무익한 패륜 빨갱이 단체인 정의구현사제단 반드시 해체해야 합니다.더 이상 정의구현사제단을 나두면 가톨릭은 종교도 아닙니다

  • 2010-12-16 09:48:47

    천주교.기독교.불교 신자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뭘하는가? 세금을 내나 군대를 가나 .자신을위해 조동아리만 놀리는놈들이 걸핏하면 정부에다 투쟁, 선동, 집회,불평불만만하는 치사한 집단아닌가.템플스테이 예산 깍았다고미친소리해데는 불교계놈들이나. 추기경 바른소리했다고 물러가라는 정구사뺄갱이들이나.그놈이 그놈이다.고기먹고 모텔 들락거리는 땡중들, 사제너울쓰고 뺄갱이짓하는 미친 정구단놈들. 신도성추행하는 목사들 ,몽땅 동해바다에 밀어 넣어야 한다.대한민국엔 국교가없다. 너들좋은 나라에 가서 살아라. 더러운 3대 집단 새끼들..

  • 2010-12-16 07:11:49

    요빨갱이 새끼들이 무슨종교를 빙자하여 북괴김정일놈을 두둔하고 나라의 사업을 환경을 핑계로 못하게하니 이놈들은 나라의 이적질한 민족에 배반자들이다. 모조리 잡아 처단하여 나라의 기강을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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