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옛 봉덕3동 주민센터에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를 개관했다. 남구가 도서관 건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지원 사업을 펼치는 STX그룹이 2억여 원을 들여 리모델링 및 도서 지원을 했다. 도서관 운영은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맡는다. 도서관 명칭인 ‘모두’는 다양한 문화가 모두 모여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199.5m²(약 60평)의 공간에 열람실을 비롯해 시청각실, 영유아실, 휴(休)쉼터, 놀이방 등의 시설을 갖췄다.
도서관에는 인도네시아, 러시아, 필리핀, 베트남, 중국, 일본, 태국, 캄보디아 등 10개국 도서 7000여 권과 각 나라의 동영상 자료가 있다. 특히 다문화 어린이를 위한 언어교실, 독서동아리, 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곳은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남구는 다문화어린이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회통합 정책을 전개할 방침이다. 도서관 관련 문의 남구 복지지원과 053-664-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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