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여전히 경북 포항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꼽히고 있으나 그 비중은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과 부산 대구 등 7대 대도시의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포항의 대표 이미지’에 대해 ‘포스코’라는 답변이 전체의 44.7%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53.4%)보다 8.7%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그 다음으로 ‘영일만(바다)’(16.6%), ‘호미곶(해맞이)’(14.0%), ‘죽도시장’(9.0%) 등의 순이었다. 또 ‘과메기’(3.6%), ‘구룡포’(1.4%), ‘포스텍’(0.9%), ‘이명박 대통령’(〃) ‘해병대’(〃)라는 응답도 있었다. 또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교통시설과 관광자원 등을 크게 늘리고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전국적으로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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