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은 내년 경제 상황이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부산울산지역본부는 “최근 이 지역 중소제조업체 18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새해 중소제조업 경기 및 경영환경전망조사 결과 ‘좋아질 것’(34.7%)이란 응답이 ‘나빠질 것’(13.9%)이란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업황전망지수(SBHI)도 111.5로 기준치(100) 이상을 기록했다.
신규인력채용에 대해서는 ‘확대’(26.1%)가 ‘축소’(2.3%)보다 훨씬 높았다. 설비투자와 기술개발투자도 ‘확대’ 응답이 각각 17.6%, 18.8%로 ‘축소’ 응답 2.3%, 2.8%보다 높아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상승(81.3%), 환율불안(64.5%), 물가상승(63.9%) 등을 꼽았다. 예상되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침체(76.8%), 업체 간 과당경쟁(54.7%), 수출둔화(53%)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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