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부산항을 많이 이용해 주세요.”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물동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16일 오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선사와 부두 운영사, 신항 배후용지 입주업체 관계자 1000여 명을 초청해 ‘2010년 부산항 고객의 밤’ 행사를 갖는다.
올 들어 11월 말까지 부산항 처리 물동량은 1295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이런 추세라면 올해 처리량이 1400만 TEU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처리량 1198만 TEU를 이미 넘어선 것. 역대 최고치인 2008년 1345만 TEU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BPA는 이날 부산항에서 처리한 환적화물이 가장 많이 늘어난 ZIM코리아㈜와 현대상선㈜에 선사 부문 감사패를 전달한다. 부산항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한진해운신항만㈜과 신항 배후물류단지 입주업체 퍼스트클래스로지스틱스, ㈜대우건설 등에도 감사패를 주기로 했다. 또 잡화(벌크)화물을 많이 처리한 그로발로지스틱스㈜와 올해 생산성 우수 터미널로 선정된 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 우암터미널㈜, 부산신항만㈜도 수상 법인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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