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무분별 민자사업 지양”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6일 03시 00분


염홍철시장,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市가 재원 부담 검토 지시

“무분별한 민자사업을 지양하겠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14일 열린 ‘2011 연두 업무보고회’와 15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 재선정 계획에 대해 “민자사업은 반공익적 측면도 있다. 이번에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시 자체 재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민간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또 나타나더라도 사업계획에 공익성이 반영되지 않으면 시가 직접 터미널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취지다.

또 염 시장은 시민공용자전거인 ‘타슈’의 무인대여시스템 확대와 민자유치에 대해서도 “6개월 전에 보고받았는데 민자사업에 진척이 없다”며 “시가 부담하는 방법으로 추진하는 게 신속하고 편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일본) 삿포로 시를 가보니까 매월 대표 축제를 연다”며 “대전도 기존 축제를 모으면 매월 한 차례씩 대표 축제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실무자에게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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