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평생교육원 큐레이터 과정 이수자들이 기획한 무료 전시회 ‘일상을 보는 눈: 미술이 시를 만나 삶 속에 스며들다’가 16일 이 대학 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막됐다.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중견 작가들의 그림과 조각품 등 2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회의 특징은 큐레이터 과정 이수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작품 섭외와 설치, 행정업무까지 모두 맡아 한 것이다. 이들은 약 4개월 동안 전문가에게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받았다. 이 과정 이수자인 박옥남 씨(여)는 “예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자체에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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