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사회통합위 출범과 함께 초대 위원장에 임명된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1년 임기를 채웠고 ‘사회통합 컨센서스 2010’을 마련하는 등 나름대로 소임을 다한 만큼 임기를 연장할 뜻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고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이임사에서 “지난 1년 동안 우리 사회의 갈등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학시간강사 대책’ 등 여러 정책 대안을 모색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일해 온 고 위원장은 그동안 보수와 진보 진영의 대표적 인사들을 초청해 대외정책과 지방분권, 교육 등 분야별로 9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60개 합의사항을 도출한 ‘사회통합 컨센서스 2010’을 발표했다. 고 위원장은 앞으로 자신이 명예 이사장을 맡고 있는 기후변화센터 업무 등 사회봉사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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