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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안함 폭탄주’에 이어 이젠 ‘연평도 포격주’까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2-17 17:36
2010년 12월 17일 17시 36분
입력
2010-12-17 14:02
2010년 12월 17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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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히는 맛으로 마시는 '천안함 폭탄주', 그을린 맛으로 먹는 '연평도 포격주'.
11월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서울 강남 일대와 여의도 증권가 등의 유흥가를 중심으로 '연평도 포격주'라는 황당한 술 제조법이 연말 회식 자리에 등장했다.
17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회식 자리에서 소주잔에 술을 가득 부어 라이터 불로 잔의 바닥을 그을린 뒤 맥주잔에 넣어 마시는 일명 '연평도 포격주'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
이 폭탄주는 연평도 사태 발생 다음 날인 11월 24일 연평도 피해 현장을 찾았던 송영길 인천시장이 포격 피해로 무너진 연평도의 한 가게 앞에서 그을린 소주병을 들며 '이거 진짜 폭탄주네'라고 말했던 것에 착안해 직장인들이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탄주가 증권인들을 중심으로 시작돼 일반 회사원으로까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주잔을 불에 그을린다고 해서 특별히 다른 맛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회식 자리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장난삼아 이번 폭탄주를 제조해 돌리곤 한다"고 말했다.
앞서 3월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에는 '천안함 폭탄주'가 등장했다.
이는 맥주를 가득 따른 잔에 소주잔을 띄워놓고 어뢰가 공격하듯 젓가락으로 맥주잔 양쪽을 때려 마치 '버블제트'처럼 생긴 거품에 소주잔을 가라앉히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북의 도발 이후 인천으로 피란 나온 연평도의 한 주민은 "아무리 술자리라고 해도 해야 할 장난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장난이 있다"며 "피해자들을 생각하더라도 그런 류의 음주 문화는 좋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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