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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임중독 美명문대 중퇴생 ‘묻지마 살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2-17 15:45
2010년 12월 17일 15시 45분
입력
2010-12-17 14:53
2010년 12월 17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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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학을 중퇴한 20대 청년이 집안에서 컴퓨터 게임에 탐닉하다 갑자기 살인 충동을 느껴 이웃 주민을 살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7일 아무런 이유 없이 안면도 없는 이웃 남자를 죽인 혐의(살인)로 박모(23)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5일 오전 6시30분 경 서초구 잠원동 김모(26)씨의 집 앞에서 흉기를 마구 휘둘러 김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 씨는 칼로 격투를 벌이는 컴퓨터 게임을 하던 중 살인 충동을 느끼고서 부엌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가 자택에서 70m가량 떨어진 곳에서 귀가하던 김 씨의 등을 세 차례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흉기를 휘두르고 나서도 쫓아오는 박 씨를 피해 범행 현장에서 200m가량 떨어진 잠원동 천주교 교회 앞까지 도망치며 교회 신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피습 직후 김 씨를 뒤쫓는 범인의 인상착의가 찍힌 방범용 CCTV를 분석하고서 탐문수사를 벌여 이웃 주민인 박 씨를 검거했다.
박 씨는 서울 강남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의 모 주립대로 유학을 갔지만 외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7월 학교를 그만두고 귀국했다.
이후 별다른 직업이 없어 외출하지 않은 채 매일 대여섯 시간씩 컴퓨터 게임을 하며 지냈고 사건 당일도 범행 직전까지 게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씨는 경찰에서 "게임을 하다가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을 살해하기로 마음을 먹고 흉기를 옷소매에 숨겨서 나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와 피해자는 원한이나 금전 관계가 전혀 없고 일면식도 없어 전형적인 `묻지마 살인'으로 보인다. 프로파일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반사회적 인격장애나 충동조절 장애가 있는지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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