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사진)이 20일 성탄 메시지를 내고 가난하고 소외받은 사람을 위한 성탄이 되기를 기원했다.
정 추기경은 “성탄을 맞아 우리가 가장 관심을 둬야 할 부분은 인류공동체”라며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차별 없는 세상이 성탄의 기본정신”이라고 말했다. 또 정 추기경은 “예수님께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친구가 되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들의 희망과 위로가 돼야 한다”며 “특히 지도자들은 억울하고 차별받는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한 사람의 눈물이라도 더 닦아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추기경은 24일 밤 12시와 25일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성탄 미사를 집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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