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표브랜드 휩쓴 전북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1일 03시 00분


군산의 ‘철새도래지 쌀’ 김제의 ‘상상예찬 골드’ 전국 12개중 5개 선정

전북 쌀이 전국 12개 대표 브랜드에 최우수상을 포함해 5개나 선정됐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2010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를 통해 선정한 12개 우수 브랜드 중 ‘철새도래지 쌀(군산)’이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모두 5개가 뽑혔다. 군산 제희 RPC(미곡종합처리장)의 철새도래지 쌀은 6년 연속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이 쌀은 군산 성산 나포 대야 들녘의 유기농 벼를 도정한 고급 쌀로 2007년 미국을 시작으로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어 ‘상상예찬 골드(김제)’가 2위, ‘큰들의 꿈(군산)’이 3위, ‘순수미 골드라이스(익산)’가 4위, ‘옥토진미골드(군산)’가 6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는 쌀의 품질 고급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주축이 돼 매년 품종 혼입률이나 밥맛, 현장평가 등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600여 개 브랜드 쌀 가운데 자치단체와 농협 등에서 추천한 47개 브랜드를 평가해 12개가 선정됐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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