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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범어사 승려 숨진채 발견…방화 관련성 수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16 07:37
2015년 5월 16일 07시 37분
입력
2010-12-21 14:06
2010년 12월 21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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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잔해만 앙상 15일 오후 9시 50분경 부산 금정구 범어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목조건물인 천왕문이 소실됐다. 16일 오전 화재 현장에는 검게 그을린 채 무너져 내린 목재 잔해만이 옛 천왕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강원도 속초의 한 모텔에서 부산 범어사 소속 스님이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범어사 방화사건과 관련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21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경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한 모텔객실에서 범어사 승려 여모(48)씨가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서 여 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주민등록증에 주소가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로 나와 있어 확인 결과 범어사 소속 승려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어사 천왕문에 불이 난 15일 여 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통화 내역을 확인한 결과 당일 소재지가 경남 마산의 광산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여씨의 자살이 현재까지 조사결과 범어사 방화와 일단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타 관련성 여부를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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