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청호 생태관광 청사진 나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3일 03시 00분


탐방로 조성-자전거 대여 등 내년 18개 사업 우선 추진

대전시와 충남북의 대청호 계족산 청남대 등을 연계하는 생태탐방로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광객들이 계족산 황톳길을 걷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와 충남북의 대청호 계족산 청남대 등을 연계하는 생태탐방로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광객들이 계족산 황톳길을 걷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과 충북, 충남 지역 유명 관광지를 연계하는 ‘대청호 녹색생태관광 사업’이 추진된다. 22일 대전발전연구원은 대청호 주변 계족산과 청남대 등을 연계해 녹색생태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대충청권 녹색생태관광사업단’이 올 7월 발족된 것을 계기로 최근 85억 원의 국비 지방비를 투입하는 마스터플랜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앞으로 3년 동안 진행된다. 우선 1차 연도인 내년 4월까지는 24억 원을 들여 대청호반길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청남대 삼림욕장 정비, 금강변 자전거 대여시스템 구축, 대청호 주변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개발, 대청호 가족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18개 사업도 진행한다. 2차 연도인 2012년 4월까지는 32억 원을 들여 생태습지 등 생태관찰장 조성, 초중고교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에 나선다. 3차 연도(2013년 4월)에는 29억 원을 들여 건강 생태형 힐링(healing)센터를 설치하고 가족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대전발전연구원, 충북개발연구원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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