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자장면 값, 전국 최고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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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4일 03시 00분


한국인이 즐겨 먹는 대표적 음식인 자장면의 가격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인천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자장면은 1905년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 ‘공화춘’에서 볶은 춘장을 국수에 얹어 부두 노동자들에게 판 것이 효시로 알려져 있다. 자장면의 발상지인 인천의 자장면 값이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얘기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의 개인서비스 10개 종목 요금을 분석한 결과 인천의 자장면 평균 가격이 4000원으로 서울(3792원)을 제치고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다. 가장 싸게 팔리는 곳은 대구로 3500원이었다. 자장면 다음으로 즐겨 찾는 중국음식인 짬뽕 값도 4474원으로 인천이 가장 비쌌으며, 미용료(1만333원)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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