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의 파리바게뜨 매장 밤식빵에서 쥐가 나왔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자작극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모 씨(35)는 2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사건 경위는 25일 경찰에 자진 출두해서 밝혔던 내용 그대로이고 자작극은 절대 아니다”며 “28일경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경쟁업체의 빵집을 운영하는 김 씨는 “사건이 생각했던 것보다 워낙 커진 데다 경쟁업체 이야기까지 불거지면서 더는 개인 차원의 일이 아닌 것이 됐다”며 “내가 고개를 숙인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 만큼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씨는 “아직 연락이 오지 않았는데 추가로 소환 요청이 오면 언제든지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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