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에 대한 교원능력개발 평가 결과 동료교사 평가와 학생·학부모 만족도 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였다. 반면 만족도가 제일 낮은 곳은 대전이었다.
동아일보가 2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 한나라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16개 시도별 교원평가 성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동료교사 평가와 학생·학부모 만족도 평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로 5점 만점에 4.41점이었다. 경기도는 학생(4.21)과 학부모(4.36) 만족도 조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동료교사(4.66) 평가는 11위였다.
반면 평균 점수가 제일 낮은 곳은 대전으로 5점 만점에 4.04점이었다. 학생 만족도(3.37)는 1위인 경기도와 0.84점 차로 16개 시도 중 제일 낮았다. 하지만 동료교사 평가 점수는 1위인 광주(4.81)와 불과 0.07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교사와 학생 간 점수 차는 1.36점으로 16개 시도 중 가장 컸다. 2위인 제주(0.94)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교사, 학생·학부모 평균 점수는 경기도에 이어 충남(4.32), 서울(4.31), 부산(4.30), 광주(4.24), 제주(4.21), 충북·전남(4.18), 경남·인천(4.17), 울산·대구(4.16), 전북(4.13), 경북(4.09), 강원(4.05), 대전 순이었다.
교육 주체별로는 동료교사 평가는 16개 시도가 평균 4.55∼4.81점으로 모두 ‘매우 우수’(4.5점 이상)였다. 학생은 이보다 낮은 평균 3.37∼4.21점, 학부모는 평균 3.95∼4.36점이었다.
김선동 의원은 “세부 지역별, 학교별로 교원평가 결과를 비교해 보면 편차가 더욱 크게 나타난다”며 “점수가 낮은 지역과 학교의 교원들을 개선시킬 수 있는 맞춤형 연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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