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주둔했던 강원 춘천시 옛 캠프페이지에 대한 개발 일정이 확정됐다. 춘천시는 캠프페이지 부지 매입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내년에 국비와 시비 227억 원을 들여 개발에 필요한 본 부지 8만여 ㎡(약 2만4200평)를 우선 매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캠프페이지 주변 옛 팀스피리트 훈련장 부지 3만7000㎡(약 1만1192평)를 매입했고 올해 말까지 본부지 2만1000㎡(약 6352평)를 추가 매입할 방침이다. 내년도 매입분을 포함하면 총 매입 부지는 13만 ㎡(약 3만9000평)로 전체 개발 부지 67만 ㎡(약 20만2675평)의 20%에 해당한다. 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국비 등 1700억 원을 들여 2015년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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