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지역 교통 여건을 개선해줄 도로들이 내년 1월 초 나란히 조기 개통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의왕∼과천 유료도로 서울방향 3km 구간이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돼 내년 1월 3일 개통한다. 조기 개통 구간은 경기영업소(의왕요금소) 상하행선 분리 지점부터 백운 나들목까지다. 이 구간에는 총길이 400m 의왕신(新)터널이 새로 조성됐다. 도는 출퇴근시간대 상습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차로 중 1차로를 임시 개통키로 했다. 이번 개통으로 해당 구간의 출퇴근시간대 이동 시간이 30분가량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안성시 서운면 신흥리와 대덕면 모산리를 잇는 총길이 14.73km, 왕복 4차로의 서운∼안성 도로 가운데 평택∼음성 고속도로 남안성나들목에서 안성시 대덕면 모산교차로까지 5.6km 구간이 같은 날 조기 개통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남안성 나들목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안성 분기점까지 바로 연결된다. 도는 이번 조기 개통으로 인한 물류비용 절감액이 연간 1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운∼안성 도로의 완전 개통 시기는 내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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