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문 독자들이 하루 평균 신문을 읽는 시간은 2008년보다 7.3분 늘어난 42.9분, 정기 구독자의 평균 구독 기간은 2008년보다 2.6개월 늘어난 37.4개월로 나타났다. 인터넷 사용자 중 88.4%가 뉴스를 읽고 전체 인터넷 이용시간 중 뉴스를 읽는 시간이 16.4%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신문협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 신문독자의 특성 및 온라인 뉴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독자들은 전체 신문기사 중 평균 24.8%를 읽고 열독률로는 30, 40대, 대학재학 이상, 월 가구소득 401만∼500만 원, 직종은 전문직 경영직 자영업자 학생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만 명의 3달치 인터넷 이용 결과를 수집 분석한 결과 전체 인터넷 이용시간 중 뉴스를 읽는 시간 16.4%, 포털 커뮤니티 이용 14.7% 전자상거래 14.1% 순으로 나왔다. 매체별로는 뉴스를 자체 생산하지 않는 포털을 제외할 때 일간 신문의 뉴스 콘텐츠 페이지뷰가 2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조사는 전국 8개 주요 신문 독자 1165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분의 전체 기사 6262건과 광고 2146건의 열독률과 구독기간을 파악해 이뤄졌다. 신문협회는 2006년부터 2년마다 신문 독자 프로파일 조사를 해 왔고 올해는 인터넷을 통한 신문 뉴스 콘텐츠 이용 행태 조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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