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횡령’ 유명탤런트 남편 징역6년 법정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30일 17시 51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한창훈 부장판사)는 회계 장부를 허위로 작성해 회삿돈을 빼돌리고 유상증자와 관련해 허위의 내용을 공시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기소된 유명 중견 탤런트의 남편 이모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는 유사증자 대금을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용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음에도 의료바이오사업 투자 등에 사용할 것처럼 허위 공시해 일반투자가들에게서 거액의 금전적 이익을 얻고자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횡령금액이 41억원에 이르는 거액이고 범행 수법이 증권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상실케 할 우려가 있는 점, 이씨가 범행을 부인하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등 범행 이후 태도가 매우 불량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2009년 코스닥 등록기업 C사를 인수한 뒤 유상증자를 하면서 "줄기세포업체 등 의료 바이오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허위의 내용을 공시해 266억원을 끌어 모으고 같은 해 4월~8월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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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10-12-30 21:36:30

    잘 됐군요. 저 따위로 돈 처먹는 자들 다 옭아 처넣어야지요. 이 정도로는 안 됩니다. 처먹은 돈 꼬불쳐 놨다가 몇 년 살고 나와서 그 돈으로 떵떵거리며 살게 놔두면 절대 안 됩니다. 처먹은돈 다 빼앗아야 하고, 깜빵에서 나오면 불/알 2쪽만 찬 알거지가 되게 해야합니다. 주리를 틀고, 능지처참하는 벌이 만들어지면 좋겠지요? 부관참시까지 해야 합니다. 개작두도 만들면 좋겠고요. 그럼 어디 감히? ㅅoㅎㄷ ㅋㅋㅋㅋ

  • 2010-12-30 22:58:50

    6년은 적다. 저런자들이 증권시장을 어지럽히고, 개미들을 울린다. 아주 더러운 놈이다. 아무리 적어도 10년 이상은 살려야하고, 부당하게 착복한돈 모두 추징해야옳타. 견미리! 면회다니느라고 출연도 못하겠구나. 긴세월 과부 신세도 상당히 힘들거다. 사내 교육좀 잘시켜라. 도둑놈을 데리고 살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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