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교직원들이 3일 취업 신년식을 열고 학생취업 역량을 높이겠다는 다짐을 하
고 있다. 사진 제공 대경대
“올해 개교한다는 자세로 교직원들이 힘을 모아 취업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경북 경산시 대경대 교직원 150명은 3일 강의실에 모여 ‘취업 신년식’을 열었다. 교직원 대표로 김승식 교수(48·부사관과)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했다. 예능예술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역량을 키워 취업으로 연결하는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대학 측은 이날 신년식의 뜻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뜻에서 돈관 영천 은해사 주지스님, 김명환 대구 동서교회 목사, 정홍규 영천 산자연학교 교장 신부 등 3대 종교인을 초청했다. 이들은 “학생들이 전공별로 높은 전문성을 쌓아 자기의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대학이 강한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개교 18년째인 대경대는 재학생 5000여 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진학한 경우가 50%가량이다. 최근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국가고객만족도조사’에서 전문대 가운데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강삼재 총장은 “산학협력을 더욱 알차게 추진해 직업교육 전문학교로서의 명성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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