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김해-양산 4월부터 환승할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5일 03시 00분


부산김해경전철 개통 맞춰, 대중교통 하루 2차례까지

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되는 올 4월부터 부산과 경남 김해, 양산지역을 오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세 지역 주민에게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주기 위해 김해, 양산시와 ‘부산-김해-양산지역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에 관한 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되면 세 지역에서 시내버스(좌석, 급행버스 포함), 마을버스, 도시철도(지하철),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환승하게 되면 부산시내에서와 같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을 받기 위해선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린 뒤 30분 이내에 환승해야 한다. 하루 2차례만 가능하다. 광역환승 요금은 성인 일반 기준으로 1회에 500원이다. 그 대신 부산과 김해, 양산지역 간 시계외요금(100원)은 폐지된다. 부산시는 세 지역 간 광역환승할인제 효과를 분석한 뒤 울산과 창원까지 환승할인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김해와 양산이 부산과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어서 대중교통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인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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