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달서구 ‘도서관 늘리기’ 순항 중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6일 03시 00분


공-사립 도서관 45곳 운영 2014년까지 구립 2곳 추가

대구 달서구 본리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다. 12일 개관을 앞두고 시범 운영 중인 본리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2040㎡(약 600평)규모다. 책 3만여 권과 영상자료 18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 본리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다. 12일 개관을 앞두고 시범 운영 중인 본리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2040㎡(약 600평)규모다. 책 3만여 권과 영상자료 18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의 도서관 확충사업이 순조롭다. ‘걸어서 10분 내 도서관’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눈길을 끈다. 달서구에는 12일 개관식을 앞둔 본리도서관을 포함하면 총 4개 구립 도서관이 있다. 대구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2014년까지 송현, 월배에 2개의 구립 도서관이 추가된다. 현재 달서구에는 모두 45개 공·사립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달서구 도서관 사업은 모범적이다. 2006년 3월 지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전문인 달서도서관을 개관했다. 2008년 12월 문을 연 구립 성서도서관은 하루 평균 3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소규모 도서관 설치도 활발하다. 월서중학교 등 주민 개방 학교도서관 2곳과 동(洞) 단위 도서관 23곳 등 주민들이 걸어서 도서관을 찾도록 하고 있다. 달서구 관계자는 “도서관 접근이 쉽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