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성남시, 공원용지 줄여 아파트 신축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7일 03시 00분


경기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수정 중원구 등 기존 시가지 재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우선 1단계 사업지구인 수정구 단대구역 및 중원구 중동3구역의 종교시설 및 파출소 터가 공공용지로 전환된다. 또 공원용지 규모를 축소 또는 폐지하는 대신 이곳에 아파트를 추가로 건설한다. 이렇게 되면 단대구역에는 60채, 중동3구역에는 36채가 늘어나게 된다.

성남시는 ‘성남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해 규모가 작은 주차장 터를 공공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개발사업이 끝난 뒤 정산 과정에서 지급하던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예산 범위에서 사업자에게 90% 선지급한다. 또 건물보상비와 철거비, 폐기물 처리비 등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일정 자금을 무이자 또는 최저 비율로 LH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