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 춘천시 인구가 5225명 증가했다. 춘천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27만2739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95%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968년부터 주민등록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연간 최대 증가치다.
2007년에는 2372명, 2008년 4118명, 2009년 2957명이 늘어났다. 시 인구는 2000년 25만 명을 넘어선 이후 2007년 26만 명, 2010년 27만 명을 돌파해 1만 명 증가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이 점차 단축되고 있다. 시는 이 추세면 2015년 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춘천시 인구가 이렇게 증가하는 것은 2009년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과 지난해 12월 경춘선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되자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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