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고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전국 단위 모의고사)를 2차례(6, 11월)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연간 4회에 걸쳐 치러졌다. 고교 3학년 대상 모의고사는 종전대로 4회 시행된다. 그러나 이 시험에 의무적으로 응시하게 하지 않고 희망하는 학교, 학생만 참여하도록 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모의평가는 종전처럼 연 2회 치러진다. 이에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초 고교 전 학년에 걸쳐 모의고사 실시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가 홍보 부족 등을 이유로 유보한 바 있다. 또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지난해 9월 열린 협의회에서 고교 1, 2학년 모의고사 횟수를 시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