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프로기사 문도원 2단(19·사진)이 9회 정관장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7연승을 기록했다. 문 2단은 14일 중국 항저우기원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7국에서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 5단에게 280수 만에 백 3집 반 승을 거뒀다. 이는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이다. 정관장배는 한국 중국 일본 여성기사가 5명씩 출전해 연승전 형식으로 치르는 대회다. 문 2단의 7연승으로 한국은 박지은 9단, 이하진 3단, 박지연 2단, 김미리 초단 등 모든 선수가 살아남았다. 중국은 루이나이웨이 9단, 탕리 2단, 일본은 요시다 미카 8단만 남았다. 2라운드는 3월 22일부터 한국에서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