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올해 구례 압화대전을 세계 축제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9일 03시 00분


3월 2∼8일 공모전

전남 구례군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압화대전을 세계 압화 예술인의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압화는 눌러 말린 꽃을 물감 대신 사용해 그린 그림이다. 구례군은 압화대전의 세계화를 위해 3월 2일부터 8일까지 압화대전 공모전을 실시한다.

국내전 공모는 풍경, 추상, 응용 등 3개 부문으로 각자 2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국제전 공모는 자유 작품으로 세계압화예술협회의 심사를 거친다. 올해 신설된 입체작품전 공모는 야생화와 화훼의 다양한 장르를 개척해 상품화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대만, 일본 회원들이 참가하는 국제세미나도 연다. 심사 결과는 3월 28일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4월 19일부터 20일간 열리는 압화대전 기간에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압화전시관에 전시된다.

김두식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00년 처음 압화교육을 실시하고 압화전시관과 야생화연구소를 만들어 구례를 압화예술 일번지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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