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 경산 5개 지구 ‘R&D 특구’ 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9일 03시 00분


대구와 경북 경산시 일원 22.253km²가 대구연구개발(R&D)특구로 공식 지정됐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17일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고 대구와 광주 R&D특구를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전국 R&D특구는 기존 대덕R&D특구(대전)를 포함해 3곳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이번에 R&D특구 면적을 대구시가 지난해 12월 변경 신청한 대로 결정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이 특구를 54km²로 해줄 것을 신청했다가 성서1, 2차 산업단지 등이 첨단산업과 거리가 멀다고 판단해 지난해 12월 면적을 절반 정도로 줄여 신청했다. 지정된 특구는 테크노폴리스지구(7.91km²)와 성서첨단산업지구(6.34km²), 융합R&D지구(0.88km²), 의료R&D지구(1.09km²), 지식서비스R&D지구(6.03km²) 등 5개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는 1단계로 2015년까지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과 기술사업화 추진 등을 위해 502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구시 요구대로 국비 4173억 원이 제대로 반영될지는 불투명하다. R&D특구 조성 사업은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대구시는 특구 지정으로 국가 R&D 예산이 집중적으로 지원되고 민간기업 연구소와 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국세, 지방세 감면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성서산업단지 내에 연구생산 집적시설을 건립해 벤처기업 또는 기업 연구소에 공간을 제공하고 디자인과 시제품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보기술(IT) 융·복합을 비롯해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과 모바일,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등 지역 전략사업과 연계한 신기술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장석구 대구시 신기술산업국장은 “특구 조성에 따라 약 1조8000억 원의 부가가치와 10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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