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세계관광기구 총회 10월 경주서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9일 03시 00분


세계관광기구(WTO) 총회가 올해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WTO 제19차 총회 유치를 놓고 서울과 부산 인천 강원 제주 등 5개 시도와 경쟁을 벌인 끝에 최근 경주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총회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열린다.

경북도는 WTO 총회의 한국 개최가 결정된 지난해 7월 발 빠르게 정부에 유치 신청서를 내고 불국사와 석굴암 등 각종 문화유산과 특급호텔 등이 많은 경주의 장점을 적극 홍보해왔다. WTO는 1975년 관광을 통해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제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설립돼 2003년 유엔 전문기구로 편입됐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총회에는 154개 회원국의 관광 분야 장차관 및 관련 업계와 학계, 언론계 등의 인사 1000명 정도가 참석한다. 총회 기간에 본회의를 비롯해 집행위원회, 지역위원회 등의 회의가 잇달아 열린다. 참석자들은 ‘신라 천년고도’인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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