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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제역 양성’ 경남 김해에 백신 긴급 접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24 19:18
2011년 1월 24일 19시 18분
입력
2011-01-24 16:12
2011년 1월 24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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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경남 김해에 구제역 예방백신을 긴급 투입해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 수입한 예방백신 100만 두 분 중 17만4000두 분을 김해에 긴급 배분해 돼지에 대한 예방접종을 이날 중 완료하기로 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의 돼지 1000두와 농가 반경 500m에 있는 돼지 6500두는 군 병력을 투입해 신속히 살처분 및 매몰 처리했다.
중대본은 구제역이 다른 경남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구제역 발생 농장에 대한 철저한 소독은 물론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이동통제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23일까지 전체 소 358만두에 대한 접종을 마쳤고, 돼지는 매몰 대상을 제외한 760만 두 중 334만 두(44%)에 접종을 끝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백신 470만 두 분을 추가 수입해 설 연휴 이전까지는 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백신은 경기와 충청 지역의 대규모 돼지 농장, 구제역 발생지와 인접한 돼지 농장에 우선 접종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까지 매몰 대상 돼지는 238만3251두로 늘어 230만5818두(96.8%)가 묻혔고, 소는 14만2172두 중 14만1406두(99.5%)가 살처분됐다.
중대본은 매몰 대상 가축이 많은 경기 이천과 여주, 광주 등지에는 특공연대 등군 병력 1500여명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이날부터 닷새간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매몰지 환경관리 실태 점검에 들어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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