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대 총장선거 6명 출마, 28일 투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26일 03시 00분


안동대 총장 선거(6대)에 교수 6명이 출마했다. 선거는 28일 교수(256명)와 직원(14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국립대 총장 임용 절차에 따라 1, 2위 득표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하게 된다.

25일 열린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는 2014년 안동으로 이전하는 경북도청을 계기로 안동대를 ‘경북 거점 국립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모든 후보자가 강조했다.

정운선 후보는 “도청 이전은 안동대가 경북 대표 대학이 될 수 있는 기회”라며 “안동이 자랑할 수 있는 국립대가 되도록 교직원들의 자부심부터 달라지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윤화 후보는 “도청 이전으로 안동대가 거점 국립대 위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소극적인 분위기를 쇄신해 안동대 르네상스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형진 후보는 “도청 소재 신도시 안에 안동대 캠퍼스를 확보하겠다”며 “구성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수익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갈돈 후보는 “위기를 이겨내고 안동대의 위상을 높이는 과제를 해결하려면 전략적 능력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의열 후보는 “지역에 안주하는 틀을 벗어나 전국 대학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며 “도청 이전을 중요한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용칠 후보는 “경북에 제2, 3캠퍼스를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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