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공교육 혁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에 경기 안양시가 처음으로 지정됐다. 김상곤 교육감과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도교육청에서 만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만안구 안양 3, 4, 9동과 동안구 달안, 부림동 일원 등 2개 구역은 앞으로 5년간 1호 혁신교육지구로 운영된다. 양측은 올해 22개 사업에 안양시 50억5000만 원, 도교육청 16억3000만 원씩 모두 66억8000만 원을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학급당 인원 감축 및 수업보조교사 배치 20억6000만 원, 행정코디네이터 지원 2억2000만 원, 학생위기 제로 프로젝트 18억4000만 원, 공립보육시설 설치운영 8억5000만 원 등이다. 양측은 각계 전문가 24명으로 혁신교육협의체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전담팀을 설치해 교장공모제와 우수교원 배치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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